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우리나라 기술·제품 139개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0일 발표한 ‘CES 2022를 통해 본 코로나 공존시대 혁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CES 혁신상 623개의 22.3%인 139개를 한국 기술·제품이 받았습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의 101개 수상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또한 올해 CES에 참가한 한국 기업도 416개로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혁신상을 분야별로 보면 먼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33개 중 한국 기술·제품이 10개로 30.3%를 차지했고 헬스·웰니스 분야에서는 75개 중 14개(18.7%)가 한국 기술·제품이었습니다. 이외에 소프트웨어·모바일 웹 분야에서는 전체 33개의 절반에 가까운 16개(48.5%)를 한국 기술·제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 CES 혁신상은 전체적으로 27개 분야의 623개 기술·제품에 수여됐습니다. 이 중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가상·증강현실 등 4개 분야가 전체의 27.2%(170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겸 CEO와 만나 반도체 및 ICT 전 영역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선두 기업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의 무선 기술 혁신 기업인 퀄컴과 데이터센터용 애플리케이션 및 PC에 탑재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 공동 개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 외에도 SK내 정보통신 기업들의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5G 관련 B2C·B2B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및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ICT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 ICT 패밀리는 ICT 전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장벽 없는 초협력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CES 2022에서 실물 제품 없는 전시관을 선보였습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올해 CES 2022의 LG전자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2000㎡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부스는 실제 전자제품 대신 친환경 목재 기둥 등에 QR코드와 사진이 붙은 기조형물로 간결하게 꾸몄습니다. 관람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QR코드를 인식해 연결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상 체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뷰 포인트에 있는 이미지를 인식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제품과 서비스들이 소개됩니다. L G전자는 관람객들이 앱을 통해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부터 과거 CES에서 선보였던 ‘명물’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CES는 LG전자의 부스가 혁신 기술로 꾸며졌다며 관람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부 거래선 등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전시회에서는 신제품 실물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CES 현장 부스를 실물 전시 없이 관람객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그룹[034730]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전사 차원의 탄소 저감기술 성과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을 포함해 SKT[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SK E&S, SK하이닉스[000660],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이번 CES에 참여했습니다. SKT는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시관은 ▲ 그린 애비뉴(Green Avenue) ▲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 내일로 가는 발걸음(Walk to Tomorrow) ▲ 그린 플레이그라운드(Green Playground)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습니다. SKT는 그린 애비뉴에서 AI 반도체 사피온도 선보였습니다. SKT에 따르면, 이 제품은 데이터를 저전력 고효율로 처리해 기존 GPU 대비 데이터 처리 용량이 약 1.5배에 이릅니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약 80%가 절약됩니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태블릿 PC를 통해 전시됐습니다. 관람객들은 태블릿으로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움직익나 아바타를 통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T[01767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입니다. 5일 SKT에 따르면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E&S,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30 SK 넷-제로(Net-Zero) 약속 선언’을 주제로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920㎡ 규모의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T의 그린 ICT 기술을 소개합니다. SKT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싱글랜’ 기술 등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다회용 컵 순환 프로그램 ‘해피 해빗’ ▲최적 경로 내비게이션 ‘티맵’ 등 일상 속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ICT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공간에 제약없이 화면을 띄울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대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4일, 휴대가능한 스크린 신제품 ‘더 프리스타일’을 공개했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한 손에 들어오는 디자인에 무게는 830g으로 가벼우며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또 다양한 공간 어디에나 원하는 각도로 비춰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휴대용 외장 배터리 연결을 지원해 실내 뿐만 아니라 테라스, 여행지 등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일반 프로젝터의 경우 사용자가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로워한다”며 “이 점에 착안해 어디서나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프리스타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크기는 작지만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에 풍부하고 선명한 저역대 음역을 구현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용자는 영화관에서처럼 콘텐츠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거쳐야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대폭 줄였습니다. 전원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 미래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현지 언론 콘퍼런스에서 LG NOVA를 통해 선정된 협업 파트너 스타트업들을 소개했습니다. LG NOVA는 LG전자가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출범한 혁신 조직입니다. LG NOVA는 현재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이 공모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1300여개 사가 지원했으며 1차로 선정된 기업들 중 일부가 이날 CES 콘퍼런스에서 소개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XR헬스’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 anfflcly나 스트레스 관리 등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이 회사는 LG NOVA와 함께 미국 요양 시설 등에서 가상현실 치료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세계 최대 컴퓨터 칩 제조업체인 인텔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노트북용 12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신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인텔은 특히 플래그십 제품인 ‘코어 i9-12900HK’의 경우 경쟁사인 AMD나 애플의 독자 칩인 M1 맥스를 성능 면에서 앞선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인텔의 기존 제품보다도 최대 28% 가량 게임 처리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게임과 동영상 편집·제작 수요가 커지면서 최근 PC·노트북 시장에서는 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맥북 컴퓨터를 만드는 애플은 물론 인텔의 경쟁사인 AMD도 해당 분야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인텔의 신형 칩들은 올해 안으로 hp, 델, 레노보, 에이서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각종 혁신 기술로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거스 컨벤션 센터 참가업체들 가운데 가장 넓은 3596㎡ (약 108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시관에는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월’을 설치, 쇼윈도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촬영 기술과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효과를 주는 미디어 월을 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기조연설 주제 ‘미래를 위한 동행’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줍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크로 연결해 유기적 경험을 제공하는 ‘팀 삼성’ 개념을 제시합니다. ▲ IoT 허브 기능으로 집안 내 여러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하는 스마트 TV ▲ 사용자 선호도와 냉장고 속 식자재를 분석해 조리법을 추천하고 조리 기기와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쿠킹’ ▲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제안하는 ‘스마트 싱스 에너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갤럭시 S21 팬 에디션(Fan Edition) 5G’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S21 FE 5G’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1’ 기능 중 갤럭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들을 엄선해 적용한 제품입니다. ‘갤럭시 S21 FE 5G’는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추는 ‘컨투어 컷’(Contour Cut) 프레임을 적용, ‘갤럭시 S21’ 프리미엄 시그니처 디자인의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7.9㎜ 두께의 슬림한 바디로 주머니에도 쉽게 들어가며 색상 또한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네가지 옵션이 제공됩니다. ‘갤럭시 S21’ 시리즈와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해 프리미엄 성능도 구현했습니다 240㎐의 빠른 터치 응답률과 120㎐ 주사율, 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갖춰 고사용 게임과 동영상 시청 등 사용자들은 몰입감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에 대한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의 니즈도 반영했습니다. 4500mA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